[강릉여행] 아이를 위한 여행 "강릉 포뷰펜션"
아기와 함께

[강릉여행] 아이를 위한 여행 "강릉 포뷰펜션"

by 봄봄2 2022. 7. 3.

강릉 포뷰펜션 썸네일 이미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봄봄입니다!

그동안 저는 예비맘에서 육아맘으로 진급을 하게 되었어요....

육아로 지쳐 블로그를 신경 못쓰다 어린이집을 보내게 되며 조금이나마 제 시간을 갖게 되어 다시 컴퓨터 앞에 앉게 되었습니다!ㅎㅎ

오랜만에 돌아온 기념으로 가장 최근 다녀온 강릉 키즈 펜션 "포뷰펜션" 이용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포뷰펜션-전경이미지
출처 강릉포뷰펜션 홈페이지

전체적인 전경은 이런 모습으로 왼쪽의 A동과 우측의 B동으로 총 2개 동으로 운영되며 A동 1층엔 공용 실내 바베큐장이, B동 1층엔 카페가 운영되어 체크인, 아웃은 B동의 카페에서 이루어집니다.

카페를 함께 운영하셔서 좋은 점은 1박당 1인 1 커피를 서비스로 주십니다!!ㅎㅎ

(체크인하며 바로 주시는 게 아닌 숙박자가 마시고 싶을 때 찾아가면 주십니다!! 아마 커피 안 드시는 분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아닐까 싶어요. 마시기 싫은데 커피 주면 버리기엔 아까우니ㅠㅠ)

 

포뷰펜션-이용메뉴얼이미지
포뷰펜션-주방이미지

저희는 B동 201호를 예약했어요.

처음 문을 들어서면 중문이 있고, 중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의 모습입니다!

첫인상이 와~ 넓고 깔끔하다 였어요. 그 무엇보다도 중문 있는 게 너~~~ 무 좋았어요!!

그동안은 급작스러운 여행을 많이 갔어서 에어비앤비로 급하게 예약하고 가느랴 중문 없는 원룸의 숙박을 많이 했는데 그럴 때마다 우리의 자유 영혼 또리.. 자꾸 현관에 가 신발을 가져오며 나가자고 조르고 구강기엔 신발을 계속 입에 넣어 정말 힘들었는데 강릉포뷰펜션은 중문이 있는 게 너무 좋았어요ㅠㅠㅠㅠ

또한 젖병소독기와 아기의자(1개)도 같이 구비되어 있어 애기 밥 먹이기도, 젖병 소독하기도 편했답니다.

포뷰펜션 화장실 이미지

중문 옆쪽에는 세면대를 가운데로 좌측엔 화장실, 우측엔 샤워실이 따로 구비되어있어 애기 샤워시키며 화장실 이용이 가능했답니다!ㅋㅋㅋ

역시 키즈 펜션답게 발판과 아기욕조가 구비되어있어 애기 짐을 덜어주었어요

 

포뷰펜션-숙소이미지

침실과 놀이공간의 전경.

통창인데 바로 앞에 큰 건물이 막고 있지도 않으니 뻥~뚫려 기분도 좋고 햇빛도 잘 들고

잠잘 때만 커튼 쳐놓으면 되겠더라고요.

침대도 퀸+슈퍼싱글이라고 되어있던데 퀸 2개 붙여놓은 것 같이 넓고 푹신해 좋았어요.

애기가 있어서 그런지 여분 이불과 베개도 1개 더 챙겨놔 주셨더라고요.

 

포뷰펜션-정글짐이미지

정글짐도 생각보다 크고 단단해서 안심되었어요! 근데 한 가지 불편했던 점은 반팔+반바지 입히고 미끄럼틀 태웠더니 살에 걸려 잘 안 내려오고 내려온 뒤에도 빨갛게 부어있어서 긴바지 입혀 태웠어요.

미끄럼틀 앞에도 혹시 모르니 베개 1개 두었더니 긴바지 입고 슝~내려와 베개에 폭 하고 떨어지는 게 정말 귀엽더라고요ㅠㅠㅠㅠ 어미 심쿵 ㅠㅠㅠ

또리는 방방이를 아직 못 타는데 참 좋아해요..ㅋㅋㅋㅋ (동영상을 못 올리는 게 참아숩...)

 

 

포뷰펜션-월풀욕조이미지

스파펜션도 이용했는데 소리가 커서 21시 이후에는 이용 자제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저희는 애기가 어려 물만 받아 물놀이처럼 놀아주느라 스파용으로는 사용 안 했지만 저희도 언젠가 여유롭게 스파를 할 날이 오겠죠...?ㅠㅠㅠㅠㅠㅠ

물놀이할 때도 옆에 큰 건물은 없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주차장이 바로 앞이라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2층이라 괜히 눈 마주치면 부끄러울 것 같아 블라인드를 다 내리고 이용했어요!

 

포뷰펜션 거실이미지2

겨울용 감성 불멍 히터도 있었지만 저흰 여름 이용이라 사용 안 했어요!

신랑 말로는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론 침대 바로 옆에 히터라....

좀 위험하지 않을까 싶어요ㅠ 자세히 보면 히터랑 침대 사이 조금 공간이 떨어져 있긴 한데 그래도 너무 가까운 거 아닌가 싶은 엄마 마음?ㅋㅋㅋ

 

포뷰펜션-침실뷰이미지

머리맡 통창에도 블라인드와 암막커튼이 있는데 암막커튼이 우측만 있어서 티비쪽 창은 커텐을 못치게 되있어요ㅠ 그 부분은 불편하더라구요ㅠ 거실장때문에 커텐이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건 알지만 또리의 경우 저녁 8시면 재우는데 요즘은 해가 길어 저녁 8시에도 정말 깜깜한 게 아니다 보니 블라인드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어둡지 않으니 또리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블라인드 안으로 들어가 야경을 감상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마저도 귀여운 도치맘...ㅋㅋㅋㅋㅋ

포뷰펜션-헬육아이미지

저흰 또리가 있다 보니 공용 실내 바베큐장 이용이 힘들어 자이글을 대여했어요!(1박당 15,000원)

오랜만의 여행이니 또리 재우고 부부끼리 느긋하게 맥주 한잔 하려고 했는데 웬걸.. 또리가 늦게 자서 결국 저희 저녁은 10시가 다돼서 겨우 먹었네요 ㅋㅋㅋ 이마저도 사진처럼 헹거에 이불 걸어 또리한텐 불빛 최대한 불빛 안 가게 해서 ㅠㅠㅠㅠ 부모가 되니 둘이 편히 밥 먹는 것도, 분위기 잡는 것도 참 힘드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삼겹살은 항상 옳지 ㅎㅎㅎㅎ

이렇게 삼겹살을 안주로 맥주 한잔 하고 푹 잔 저희는 다음날 갑자기 또리가 설사를 해 급작스럽게 휴가를 끝내고 병원을 갔답니다 ㅠㅠㅠㅠ

자이글도 2박 대여했는데 신랑이 아기가 아파 병원 가야 할 것 같다며 반납하니 자이글 1박 대여료도 돌려주시고 1박 숙박료 또한 50% 환불해주셨어요 ㅠㅠ

다른 것도 아니고 아이가 아파서 퇴실하는 거라 사장님께서도 맘이 안 좋으시다며 직접 연락까지 주셔서 환불 조치하는 방법까지 알려주시니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다행히 또리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 먹고 바로 나아졌답니다!

 

 

진짜 솔직한 내 후기(또 온다? 안 온다?)

 

  • 숙소가 넓고 깔끔해 너무 만족스럽지만 주방쪽은 어린 아이한테는 조금 위험할 것 같아요.

또리의 경우 16개월 남아로 한참 뛰어다니는데 혹여나 뛰다 넘어질까 걱정되고 헹거 옆에 낮은 상이 무겁고 대리석?처럼 되어있는 게 있던데 그게 정말 위험해 보이더라고요.

(혹시 펜션 사장님.. 이글 보시게 되신다면 그 상은 없는 게 더 인테리어에도, 아이에게도 좋을 것 같은 제 작은 의견입니다!)

  • 그리고 경고문이 너무 많이 붙어있었어요 ㅠㅠ

테라스엔 월풀스파 관련, 현관문엔 쓰레기 관련, 주방 쪽엔 흡연 및 조리 관련 등등 읽어보면 다 맞는 말이긴 하나

뭔가 너~~ 무 대놓고 경고문이 많이 붙어있어 조금 눈살 찌푸리게 되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다음번에 또 이용할 것 같아요! 단 또리가 조금 더 큰 후에!

이번에 숙박해보니 어두운 환경에서 분리 수면하는 또리에겐 포뷰펜션은 어두운 환경 조성이 조금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한 1~2년 정도 뒤쯤 또리가 어둡지 않아도 잘 자게 되면 그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상 봄봄이 의 강릉 포뷰펜션 숙박 이용 후기였습니다.

* 내 돈 내산 숙박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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